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알 소시에다드 리저브팀은 23일 새벽(한국시각)에 열린 알헤시라스와의 승격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연장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세군다리가(2부리그)로의 승격을 확정했다. 팀을 이끌기 시작한 지난 시즌 아쉽게 승격에 실패한 사비 알론소 감독은 두 시즌째에 팀을 2부리그로 승격시키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각 국가마다 리저브팀의 승격에는 한계가 있다. 스페인 리그는 최대 2부리그까지 승격이 가능하다. 하지만 리저브팀의 2부리그 승격이 결코 흔한 경우는 아니다. 가장 최근의 사례는 지난 2017-18 시즌 2부리그서 활약했던 바르셀로나 리저브팀이었다. 당시 바르셀로나 리저브팀은 22개팀 중 20위로 한 시즌만에 곧바로 강등된 바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 유스팀 출신인 사비 알론소 감독은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활약했고 지난 2017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14세 이하 유스팀 감독을 맡았고 2019-20 시즌부터 레알 소시에다드 리저브팀을 이끌고 있다.
현역 시절 사비 알론소 감독은 월드컵 우승(1번)과 유로 우승(2번)을 두루 차지했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각각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한 차례씩 들어올렸고 스페인과 독일 무대에서는 리그 우승과 컵대회 우승컵 등도 들어올린 바 있다.
최근 사비 알론소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 묀헨글라드바흐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소시에다드 리저브팀과의 오는 2022년까지로 1년 연장해 글라드바흐행은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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