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박민지(23?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서 우승을 차지, 올해 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민지는 23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6333야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박주영(31?동부건설)에 1홀을 남겨두고 3홀을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6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2연속 우승을 차지한 박민지는 올해 6번 펼쳐진 KLPGA 투어 중 3개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했다. 박민지는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조별리그부터 8강전까지 5연승을 기록한 박민지는 이날 오전에 펼쳐진 준결승전에서 지한솔(25?동부건설)에 2홀 앞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은 접전이었다.
박민지가 먼저 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앞서자 박주영은 3번홀(파3)에서 버디를 기록,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하던 상황에서 박민지가 다시 앞서 나갔다. 박민지는 5번홀(파4), 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 2홀 앞섰다.
후반 들어 박주영이 반격에 나섰다. 박주영은 10번홀(파4)과 12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박민지와 박주영은 한 홀씩을 더 주고 받으며 14번홀까지 동점을 이뤘다.
팽팽하던 경기 막판 박민지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박민지는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파세이브에 그친 박주영에 다시 앞서 나갔다. 이어 16번홀(파3)에서 박주영이 보기를 범해 박민지는 2홀 차 앞섰다. 박민지는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 박주영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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