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지난 22일(현지 시각) 과테말라 시티에 있는 독립 200주년 공원에서 ‘200년 숲 프로젝트’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 과테말라 독립 200주년을 맞아 희망의 나무를 심어 향후 200년을 준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과테말라 독립기념일인 9월 15일까지 자원봉사자 2만4천여 명이 참여해 총 2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이날 행사에는 코이카 과테말라 사무소, 코이카 연수생 동창회, 과테말라 시청을 포함한 9개 시와 국방부, 현지 NGO 및 지역주민 등 전국 각지에서 1500명의 자원봉사자가 동참했다. 이날 코이카 과테말라 사무소와 코이카 연수생 동창회 회원 약 60명은 대한민국과 코이카를 알리기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코이카도 이번 프로젝트에서 약 1200그루의 묘목을 심는다. 코이카가 심는 묘목은 소나무 및 자카란다 나무 외 9종이다. 이는 매년 7톤의 이산화 탄소를 흡수하고 20년 후에는 120대의 차량이 서울에서 부산까지 차량 이동할 때 배출하는 양의 이산화 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규모다. 코이카는 산업용과 관상용으로 수요가 높은 종을 앞으로 20년 동안 잘 가꾼다면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과테말라 경제부 감사관이자 코이카 연수동창회장인 에드가 카사솔라는 “과테말라의 200년 미래를 위한 프로젝트에 코이카 연수동창회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오늘 우리가 심은 나무는 앞으로 우리의 자녀들에게 희망이 되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강승헌 코이카 과테말라 사무소장은 “현재 기후변화 피해가 극심한 과테말라에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환경 보존이며, 이번 노력을 통하여 과테말라 미래세대를 위한 희망을 심을 뿐만 아니라 코이카가 전 세계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2050 탄소 중립' 목표에 한 걸음 나아 갈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우리시오 소토 과테말라시 부시장은 “우리는 우리 자녀들을 위해 더 많은 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하며, 이 숲 조림 활동이 이후 많은 사업의 시작점이 되리라고 생각하고, 이 시작점에 함께해준 대한민국과 코이카 사무소, 코이카 연수동창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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