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축구협회는 지난 25일 오후(한국시각) 한지 플릭 감독과 감독직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독일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올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에서 물러난 한지 플릭 감독이 독일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다.
독일축구협회는 지난 25일 오후(한국시각) 플릭 감독과의 계약 체결 소식을 발표했다. 이로써 독일 대표팀은 요아힘 뢰브 감독이 유로2020까지 팀을 맡은 이후 자연스럽게 플릭 체제가 될 예정이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플릭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받았던 약 650만유로(약 89억4000만원)의 연봉보다는 적은 금액을 받는다. 계약기간은 유로2020이 종료된 이후부터 자국에서 열리는 유로2024까지다.


계약 후 플릭 감독은 "계약서에 사인을 마치는 과정이 매우 빠르게 이루어졌다"며 "대표팀 감독을 맡게 돼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독일은 젊고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며 "이들과 함께 유로2024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플릭 감독은 현 뢰브 감독 하에서 대표팀 코치를 맡아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따라서 큰 시행착오 없이 팀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플릭 감독은 "뢰브 감독이 대표팀에서 이룬 것들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대표팀을 돕는 지원팀과 잘 상의해 팀을 잘 이끌겠다"고 밝혔다.

계약서에 사인을 마친 플릭 감독은 곧바로 휴가를 떠났다. 올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리그 우승으로 이끈 플릭 감독은 당초 휴가를 다녀온 후 협회와 감독직 관련 협의를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협회는 빠르게 사인을 마치면서 대표팀 감독 공백을 지웠다. 플릭 감독의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첫 경기는 오는 9월초에 열리는 리히텐슈타인과의 월드컵 예선전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