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을 배임 혐의로 기소한 전준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장(49·사법연수원 31기)이 검찰을 떠난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을 통해 법무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그는 노모 병환과 자녀 교육 등 개인 문제로 검찰을 떠난다고 밝혔다.
전 부장검사는 전남 보성 출신으로 순천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지난해 1월 인사 때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을 맡았고 그 해 8월 반부패수사1부장으로 영전했다.
2018년 대전지검, 2019년 수원지검에서 특수부장을 역임한 검찰 내 특수통이자 현 정부 신주류로 꼽히는 '순천고 라인'으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신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장으로서 20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최신원 회장을 구속기소하고 SK그룹의 2인자 격인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조경목 SK에너지 대표 등 4명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지난해 서울중앙지검 마스크 유통교란사범 전담수사팀을 이끌며 무허가업체를 통해 불법마스크 800만장을 제조·판매하고 110억원 상당 수익을 올린 마스크 생산업체 대표를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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