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74세 이하 고령층에게 AZ 백신 접종이 시작된 첫날 65만명 이상이 접종을 받으며 일일 최대 백신 접종자 수를 경신했다. 사진은 한 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받고 있는 시민. /사진=뉴스1
65세 이상 74세 이하 고령층에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시작된 첫날 65만명 이상 접종을 받으며 일일 최대 백신 접종자 수를 경신했다.
28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회의 모두발언으로 "어제 하루 백신을 접종받은 국민은 65만7000여명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이후 1일 최대 접종 규모"라고 밝혔다.
전날부터 시작된 65~74세 어르신 513만명 대상 백신 접종은 전국 1만3000여개 위탁의료기관 등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사전예약자 98% 이상이 접종에 참여해 잔여 백신은 거의 없다.

전 장관은 "1·2차 접종이 함께 진행되고 있는 75세 이상 어르신의 접종 동의율은 84% 수준"이라며 "60~74세 어르신은 예약 마감일인 6월 3일까지는 전체 사전예약률이 7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65~74세 고령층은 AZ 백신, 75세 이상 고령층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전날 오후 1시부터는 잔여백신 예약 시스템이 가동됐다. 휴대전화에 네이버나 카카오톡만 깔려 있으면 누구나 잔여 백신을 예약할 수 있게 됐다. 백신 예약 후 접종받지 않는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서다.

대부분 지역에서 잔여 백신 숫자가 '0'을 가리켰다. 이 같은 현상은 접종 시간이 상당히 지난 오후 5시에도 이어졌다. 해당 시각에도 잔여 백신이 없거나 잔여 백신이 등록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접종 기관에서 잔여 백신 수량 정보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시스템에 등록하면 네이버·카카오 지도 플랫폼에 기관별 잔여 백신 정보가 표출된다. 모든 잔여 백신량 예약이 완료되면 수량이 '0'으로 표기돼 추가 예약이 안 된다.


만약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완료해 예방접종시스템에 등록됐거나 사전예약시스템 등을 통해 접종을 예약한 경우 당일 예약이 불가능하다.

AZ 백신 접종이 권고되지 않는 30세 미만(1992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나 해당 접종 기관 운영 종료 시각 30분 이내인 경우에도 당일 예약이 힘들다.

중대본은 잔여 백신 당일 예약 기능을 2주간 시범 운영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해 다음 달 9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