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이 28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열린 '제9회 E1 채리티 오픈' 1라운드 10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21.5.28/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유해란(20·SK네트웍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유해란은 28일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54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유해란은 지한솔(25?동부건설)과 함께 공동 선두로 이번 대회를 시작했다.


지난해 신인왕 유해란은 시즌 초반 2번 컷탈락 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9위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부터 상위권에 자리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유해란은 처음부터 이글을 잡아냈다. 티샷 이후 108.7야드 거리에서 시도한 2번째 샷이 그대로 홀컵 안으로 들어가며 이글을 기록했다.

유해란은 12번홀(파4), 13번홀(파4),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였다.


1번홀(파4)에서 2온에 실패하며 보기를 범했지만 2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6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8번홀(파3)과 9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KLPGA 챔피언십 2연패에 성공한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등을 차례로 제패하고 3주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던진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77위로 부진했다.

한정원이 28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열린 '제9회 E1 채리티 오픈' 1라운드 1번 홀에서 퍼팅하고 있다. 현재 중학교 체육교사로 재직 중인 한정원은 지난 2013년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골프를 이어가 지난 2018년 장애인 골프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KLPGA 제공) 2021.5.28/뉴스1

2018년 장애인세계골프선수권에서 우승한 '의족 골퍼' 한정원(51)은 초청 선수로 출전했지만 42오버파 114타로 최하위에 그쳤다.
한편 1라운드는 오전 내린 비로 인해 경기 시작이 지연되면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지 못했다. 29일에는 1라운드 잔여경기 및 2라운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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