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 반전의 경제학 / 최병서 지음 / 나무나무 펴냄 / 1만7000원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세상을 움직이는 실질적인 경제 원리를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깨닫는 것은 경제 이론을 이해하는 것보다 경제적 사고를 하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경제적으로 사고하는 힘을 기르면 구체적인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문제, 가령 왜 결혼을 해야 하는지 또는 대학은 왜 가야 하는지 등의 문제에 대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선택을 하는 데 대단히 유용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일견 평범해 보이는 내용에서도 뜻밖에 참신한 의외성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얼핏 경제와 별로 관련이 없는 듯해도 잘 들여다보면 그 이면에 경제학적 인과관계를 감추고 있는 케이스에 중점을 두었다. 겉으로는 당연한 것 같은 이야기 뒷면에 숨어 있는 당연하지 않은 의외성이 이 책의 핵심이다.
◇ 더 나은 삶을 위한 경제학 / 로버트 스키델스키 지음 / 장진영 옮김 / 안타레스 펴냄 / 1만8000원
영국의 경제사학자이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 전기 3부작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원로 경제 석학 로버트 스키델스키 교수가 내놓은 신간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예측 실패 이후 별다른 진보를 보이지 못한 '주류 경제학'(신고전주의 경제학)의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진단하고 처방을 모색하는 내용이다.
모두 13개 장을 할애해 '방법론적 결함'에서 '학문적 불완전성'까지 치밀하게 살핀다. 비판의 강도가 높고 범위도 넓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작심하고 주류 경제학을 공격하지만, 그 의도는 경제학을 향한 깊은 믿음과 기대에 있다. 그가 보기에 경제학이야말로 인류에게 '더 나은 삶’을 열어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현실적인 학문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비판적 논증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애덤 스미스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경제학 300년’ 역사의 흐름도 꿰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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