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시즌 5승을 기록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5월'에는 더욱 무시무시해지는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공이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악천후를 이겨내고 시즌 5승을 달성, 토론토 입단 후 월간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기온이 뚝 떨어지고 강한 바람이 불며 비가 내리는 날씨에 1회부터 제구 난조로 2점을 허용했으나 2회부터 에이스 본색을 드러내며 클리블랜드 타선을 꽁꽁 묶었다. 2회부터 5회까지 클리블랜드의 안타는 내야안타 1개뿐이었다.


토론토가 11-2의 7회 강우 콜드게임으로 이기면서 류현진은 시즌 5번째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류현진은 5월에 5경기에 나가 4승 평균자책점 2.64(30⅔이닝 9실점)를 기록했다. 월간 전 경기 승리도 가능할 뻔했다. 지난 2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6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했지만, 토론토 불펜이 9회 붕괴하면서 류현진의 승리가 날아갔다.

류현진이 월간 4승을 거둔 것은 토론토 입단 후 처음이다. LA 다저스 소속으로 2019년 5월에 5승을 올린 이후 한 달에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했다.


약속의 5월이다.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5월 성적이 매우 좋았다. 5월에 총 24번 등판해 16승2패를 기록했다. 통산 64승 중 25%를 5월에 수확했다. 류현진의 통산 5월 평균자책점은 2.16(150⅓이닝 41실점 36자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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