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이영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째 500명대를 유지하면서 감소세를 보였지만, 가족과 지인 등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 발생해 우려 수위가 여전히 높다. 영남권의 유흥업소발 확산세도 계속 이어졌다.
최근 2주간(5월 16일~29일) 확진자와 개별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는 45.3%,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확진자는 27.3%에 달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533명으로 지역발생 505명, 해외유입 28명을 기록했다. 전날 587명에 이어 이틀째 500명대다.
지역 확진자 505명 중 수도권 비중은 343명(67.9%), 비수도권 162명(32.1%)으로 나타났다. 1주간 지역 일평균 확진자는 562.3명으로 9일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1주간 누적 확진자는 3936명이다. 수도권이 2500명으로 가장 많았고, 383명인 충청권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경남, 경북, 호남이 각각 318명, 316명, 210명을 기록했다. 강원은 114명, 제주는 95명으로 나타났다.
주요 집단 감염 사례 중 유흥업소 관련 확산세가 컸다. 대구 유흥업소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에서 7명의 확진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가 225명으로 집계됐다. 경북 김천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는 5명이 추가돼 25명이 누적 확진됐다.
울산 남구 유흥주점에서는 접촉자 추적관리를 통해 3명의 확진자가 늘어 총 26명이 감염됐다. 경남 양산 유흥주점에서는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8명으로 증가했다. 김해 유흥주점에서는 접촉자 추적관리에서 2명의 확진자가 늘어 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 원주 유흥업소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43명이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이어졌다. 대구 서구 운동동호회에서 지난 2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0명의 관련 확진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증가했다.
광주 광산구 가족2 관련해서는 2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관련 확진자 4명이 추가돼 5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 동구 지인모임4에서는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후 11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제주 제주시 가족6 관련해서는 16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신규 확진자 5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6명이다.
최근 2주간 신고된 확진자 8371명 중 기존 확진자와 개별적으로 접촉해 감염된 사례는 3788명(45.3%)을 기록했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확진자는 2287명(27.3%)로 나타났다. 집단발생 확진자는 1928명(2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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