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3호포를 때려내는 활약에도 소속팀은 패했다. 사진은 지난 23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나선 모습. /사진=로이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9회 시즌 3호포를 때려냈다. 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하성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94에서 0.195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김하성은 상대 선발 투수 잭 그레인키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2회초 2사 후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어 4회초 2사 1, 3루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7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3루수 플라이에 그쳤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이었던 9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1-7로 뒤진 9회초 1사 1루에서 안드레 스크럽의 초구를 받아쳐 좌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3호포로 지난 1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13경기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홈런을 포함해 9회 3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격에는 실패하며 4-7로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반면 휴스턴은 선발 그레인키가 8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