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으로 알려진 질환이다.
국내에서 현재까지 300만명 이상이 AZ백신을 접종했으며 혈전증 이상반응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AZ백신) 예방접종 후 부작용으로 알려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이 됐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자는 취약시설 종사자로 30대 남성 A씨로 알려졌다. A씨는 4월27일 AZ백신을 접종받은 후 5월9일 심한 두통이 나타나 의료기관 방문치료를 받았고 이후에도 두통이 지속돼 5월12일 경련이 동반되어 입원했다.
담당의료진은 입원 후 진행한 검사를 통해 뇌정맥혈전증과 뇌출혈, 뇌전증을 진단했다.
정 청장은 "예방접종력을 고려해 추진단이 배포한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대응지침을 참고해 진단했다"며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은 조기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회복 가능한 질환"이라며 "예방접종 후 4일~28일 사이에 심한 두통, 심한 지속적인 복부통증 등과 같이 혈전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주실 것을 권고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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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조사반 14차 회의 "사망사례 26건 심의… 인과성 없어"━
현재까지 14차에 걸쳐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회의가 진행됐다. 사망 및 중증 사례 308건과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로 신고된 176건에 대해 심의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중 44건에 대해서는 예방접종과 인과성을 인정했다. 중증 사례 2건에 대해서도 인과성을 인정됐다.
5월28일 진행된 제14차 피해조사반 회의에서는 신규 사망 사례 26건, 종증 33건 등 총 59건에 대한 심의가 있었다. 사망신고 사례는 평균 연령이 80.5세였고 접종받은 백신은 화이자 백신이 22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4명이었다.
피해조사반은 사망자 추정 사인에 대해서 기저질환과 예방접종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사망 사례 24건은 예방접종과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 나머지 2건은 최종 부검결과 이후 재논의 하기로 결정됐다.
대부분 사망 사례로 신고된 사례에 추정되는 사망원인은 심근경색증 7명, 뇌졸중 3명, 패혈증 등 3명으로 과성을 인정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평가를 했다.
신규 중증 사례에 대해서는 33건에서도 인과성을 인정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평가됐다. 중증 신고 사례의 추정 진단명은 뇌졸중이 13명, 패혈증이 2명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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