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방구석 혼술러와 홈카페족이 늘고 있다. 모임이나 회식이 어려운 틈을 타고 국내 수제맥주 시장, 커피 용품 업체들이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에 퇴근 후 집에서 맥주를 즐길까, 커피를 마실까 망설이게 되는 요즘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줄 커피맥주 ‘팻보이 fat boy’가 출시되었다.

커피맥주는 올여름 유행 아이템으로 각광받으며 관련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예전에 유행했던 커피맥주의 경우 직접 맥주에 더치 커피를 타서 마시는 방식이었던 반면 최근 선보이는 제품들은 맥주 생산 과정에서 커피 원두를 직접 분쇄하여 맥주와 함께 양조하는 방식으로 재료에 대한 충분한 이해도 없이는 만들기 어려움이 따르는 까다로운 제품이다. 

커피맥주 팻보이

팻보이는 진하고 풍부한 맛을 표현하고자 fat이라는 단어를 선택했고 (사)한국커피협회 소속 커피전문가들과 ㈜크래머리 브루어리가 함께 만드는 첫번째 작품이기에 boy라는 명칭을 붙였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만큼 원가를 생각하기보다는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자는 의미에서 재료 하나하나를 선택하는데도 많은 신경을 썼다. 

바리스타 대회에서 종종 쓰이는 최고급 커피 품종인 게이샤 원두를 사용하였으며, 알코올 도수가 높고 맛이 깊은 임페리얼 스타우트 형태로 만들어 커피, 볶은넛, 말린 오렌지껍질의 매혹적인 풍미와 함께 달달하면서도 크리미한 마우스필을 맛볼 수 있다. 고급스러움을 더하고자 최종 제품을 캔이 아닌 유리병에 담았다.
부산 영도에 위치한 카페드220볼트, 제주도에 위치한 커피 코알라, 서울은 서초동에 위치한 프리퍼 커피, 방배동 엔터하츠 커피, 여의도 윤중싸롱, 가평에 위치한 크래머리 브루어리 매장에서 맛볼 수 있으며, 신세계그룹의 주류 수입∙유통 전문 매장인 와인앤모어, 일부 바틀샵 매장 등을 통해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개발 관계자는 “계절별로 어울리는 커피맥주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