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장군 장안읍 주민들은 장안읍 명례리 일원에 폐기물처리시설이 들어온다는 얘기가 파다하다면서 기장군에 치유의 숲 조성을 건의했다. 이에 기장군도 치유의 숲 사업 추진을 위해 설계용역과 도로결정 용역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치유의 숲'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해당 부지 일원에 사업장일반폐기물 사업계획서가 최근 부산시에 접수됐다.
지난 3일 기장군은 부산시로부터 사업장일반폐기물(관리형매립시설) 사업계획서 접수에 따른 기장군 의견협의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장군에 의하면 접수된 폐기물최종처리업은 기장군 장안읍 명례리 산71-1번지 일원에 총면적 20만1275㎡(약 6만886평)이며 이중 매립면적은 10만2602㎡, 매립용량 311만7026㎥, 매립기간은 약 10년의 사업규모 계획서로 확인했다.
매립형식은 관리형 위생매립으로 준호기성위생매립 cell방식을 채택하고 침출수 처리시설은 유량조정조 저류 후 전량 위탁처리하며, 매립대상은 사업장일반폐기물 및 건설폐기물, 신청업체는 와이아이티 주식회사로 부산시에 폐기물처리업 사업계획서를 신청하고 부산시 자체 검토 및 기장군의 각 해당부서에도 사업계획서 검토협조를 요청한 상황이다.
이에 기장군은 장안읍 명례리 산71-1번지 일원에 폐기물 처리시설이 들어오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지난 3일 ‘장안읍 폐기물 처리시설 결사저지 대책 TF팀’을 결성하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지난 3일 TF팀 부단장인 부군수 주재로 긴급 TF팀 회의를 개최하고, 장안읍민을 비롯한 17만6000 기장군민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장안읍 폐기물 처리시설이 들어오는 것을 결사저지하기로 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정관신도시 한복판에 있는 의료폐기물 소각처리시설 NC메디로 인한 미세먼지, 악취, 분진, 유독 가스 등 각종오염물질로 주민들의 생활환경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상황인데 폐기물매립시설이 추가로 기장 관내에 들어온다면 소각악취뿐만 아닌 매립악취의 고통까지 기장군민이 감내해야하는 상황이냐”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군민의 생활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이런 폐기물처리시설의 무분별한 신청은 기장군민을 우롱하는 행위로밖에 볼 수 없으며 폐기물매립시설을 결사항전의 각오로 막아낼 것이며 허가권자인 부산시에 기장군이 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기장군의 반대의지를 보일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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