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입건된 부산경찰청 소속 A 총경을 수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부산경찰청 총경급 간부를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했다. 국수본은 해당 간부의 집무실 압수수색도 실시했다.
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는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부산경찰청 소속 A 총경을 수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에는 A 총경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확보했다.

이번 수사는 경찰청이 A 총경에 대한 제보를 받아 감찰을 실시한 뒤 국수본에 수사를 의뢰해 진행됐다.
경찰에 따르면 A 총경은 수년 전 부산의 한 사업가로부터 5000만원 이상을 건네받은 혐의가 있다.


A 총경은 앞서 경찰청과 각 시·도 경찰청의 수사 부서에서 근무하며 일선 경찰서 수사를 지휘한 인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과 관련해 “아직 A 총경 등 당사자 조사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며 “압수한 휴대전화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한 뒤 사건 관계자를 소환해 건넨 돈의 대가성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