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초대형 보이그룹 프로젝트 'LOUD:라우드'가 5일 밤 베일을 벗는다. 사진은 최근 열린 'LOUD:라우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진영(왼쪽0, 싸이. /사진=SBS 제공
SBS 초대형 보이그룹 프로젝트 'LOUD:라우드'가 베일을 벗는다.
5일 밤 8시55분 방송되는 'LOUD:라우드'는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과 피네이션(P NATION)의 수장 싸이가 SBS 'K팝스타' 제작진과 만나 각 회사를 대표할 차세대 보이그룹 두 팀을 탄생시키는 초대형 보이그룹 프로젝트다.

'LOUD:라우드'는 그동안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요구됐던 춤과 노래 실력을 넘어 요즘 세대의 매력과 내면의 가치까지 중점적으로 볼 예정이다. 다방면에 예술적인 재능을 지닌 참가자를 발굴해 K팝 시장을 새로운 단계로 성장 시킬 '새로운 세대'를 발굴하겠다는 포부.

2011년부터 SBS 'K팝스타'의 6개 시즌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박진영은 "다양한 심사 기준을 새롭게 세운 계기"라고 돌이켰다. 그는 "당시 아이돌 기획사의 수장과 예술성에 끌리는 아티스트로서 입장이 달라 괴리감을 느꼈다"며 "두 시선을 하나로 합쳐 심사하자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싸이는 20여년 동안 가수로만 활동하다 프로듀서로서 처음 시청자 앞에 나선다. 2018년 피네이션을 설립해 제시·현아·던·크러쉬·헤이즈 등을 영입한 이후 '라우드'로 아이돌 그룹 제작에까지 손을 뻗었다.


싸이는 "원래 긴장을 안 하는 스타일인데 첫 녹화에서 아련한 감정이 들 정도로 심하게 긴장했다"며 "누군가의 인생이 달린 '평가'를 하는 것이 낯선 '생초보 심사위원'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박진영과 싸이는 시청자에게 이미 낯익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다시 선보이는 것에 대해 "(과거와)너무나 달라진 음악산업"을 이유로 들었다. 박진영은 "이제 아이돌 팬덤과 대중의 접점이 거의 사라진 상황"이라며 "대중이 아이돌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은 욕심이 컸다"고 설명했다.

자신을 '아이돌 초보' 라고 밝힌 싸이는 "K팝의 세계적 영향력이 커지면서 그 정의가 어느 정도 성립이 된 것 같지만그게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LOUD:라우드'를 통해 각 기획사의 최종 데뷔 멤버로 선정되면 박진영과 싸이가 대표로 있는 각 소속사의 전폭적 지원을 받아 올 하반기 월드와이드 보이그룹으로 데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