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7일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잔여 백신 신속예약을 통해 1만6139명이 조기에 백신 접종을 했다. 모바일앱을 이용하는 신속예약 서비스 특성상 젊은 층인 30대 이상 청장년층이 대다수를 차지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1일 0시부터 시작된 얀센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도 약 18시간 만에 마감됐다. 당시 접종 대상에는 30대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인 청년층이 포함되어 있었다.
5일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위탁의료기관 잔여백신 접종 현황에 따르면 6월4일 0시 기준 잔여백신 신규 접종자는 5만5397명으로 집계됐다.
네이버와 카카오앱을 통한 당일신속예약으로 1090명이 접종했고 예비명단을 통해 5만4307명이 1차 접종을 했다. 예비명단은 우선접종대상자인 60~74세 어르신 등이 포함된 인원이다.
5월27일 이후 누적 잔여백신 접종자 수는 38만7351명에 달했다. 예비명단이 37만1212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료 청장년층 이용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 신속예약 접종자는 1만6139명이었다.
현재 위탁의료기관에서는 65~74세 대상 AZ 백신,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는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이 한창이다. 화이자 잔여백신은 주로 사전에 작성된 예비명단자에게 돌아간다. 따라서 현재 30대 이상 청장년층이 접종 가능한 잔여백신은 위탁의료기관용 AZ백신이다.
신속예약서비스 개통과 함께 AZ 잔여백신은 30대 이상 청장년층 최대 관심사였다.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국내에 지원된 얀센 백신 100여 명분 사전예약은 30대 이상 청년층 '광클릭'에 18시간만에 마무리됐다.
사실 AZ백신과 얀센백신은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부작용으로 기피 백신이었지만 단 며칠만에 없어서 못맞는 귀한몸으로 탈바꿈했다.
정부당국이 예고해왔던 '백신 인센티브'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정부는 5월26일 백신 인센티브를 사실상 공식화 했다. 전면적인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해제는 제외됐지만 '7월 이후에는'이라는 여운을 남겼다.
6월1일에는 '일상으로 회복 1단계'를 공식화했다. 백신 접종자에 한해 가족모임 제한을 해제하고 접종 완료자의 경로당 출입 허용, 공공시절 이용료 할인 등 혜택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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