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김오수 검찰총장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8일 처음 회동한다.
이번 만남은 김 총장이 취임 후 상견례 차원에서 김 처장을 방문해 이뤄지는 것이다. 김 총장은 앞서 2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김명수 대법원장을 먼저 예방한 바 있다.
대외적으로는 인사를 하기 위한 자리지만 검찰과 공수처의 수장이 공식적으로 처음 만나는 만큼 '유보부 이첩' 논란 등 그간 갈등을 빚은 사안의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공수처는 앞서 3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을 검찰에 넘기면서 수사를 마친 뒤 이첩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검찰은 응하지 않고 기소를 강행했다.
이후 공수처가 지난달 유보부 이첩을 규정한 사건사무규칙을 내놓자 대검이 "형사사법체계와 상충될 소지가 크다"며 공식적으로 반대입장을 밝히며 재차 충돌하기도 했다.
김 총장은 취임 전 청문회에서 "공수처는 검찰의 동반자"라면서도 유보부 이첩에 대해선 "형사법 체계와 안 맞는 부분이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총장은 당시 "제가 총장이 되면 사건은 넘기면서도 권한은 갖겠다는 것에 대해 (공수처와) 소통을 하든 해결방법을 찾아보겠다"며 "다만 공수처가 인력 등에 있어 모든 것을 다 하기엔 쉽지 않은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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