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이하 한국시각)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오는 14일 개막하는 코파 아메리카 2021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정상적으로 출전할 것임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아르헨티나 축구협회 공식 폼페이지
아르헨티나 축구협회가 2021 남미축구선숙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참가를 공식 발표했다.
당초 지난해 열릴 예정이던 코파 아메리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여파로 인해 올해로 연기됐다. 대회는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릴 예정이다.

하지만 남미 대륙에서의 코로나19 확산 여파는 현재도 여전하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 공동개최에서 브라질로 개최지가 변경됐지만 브라질 내에서도 개최를 반대하는 여론이 강해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개막전을 앞둔 현재도 개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7일 오전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코파 아메리카 2021에 출전할 것"이라고 못박으며 "코로나 방역에 만전을 기하면서 대회에 차질없이 참가하겠다"고 선언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의 이 같은 결정이 다른 참가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최근 개최국 브라질 내에서도 반대 여론이 높은데다 브라질 대표팀 내에서도 개최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 대표팀 주장 카세미루는 최근 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모두가 현재 상황이 불안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실제로 브라질은 1690만명 이상의 누적 확진자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이로 인한 사망자도 47만명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변이 바이러스도 확산되는 것으로 알려져 코파 아메리카 개최를 반대하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