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는 오는 14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과 베네수엘라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당초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가 공동개최하는 대회였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년 연기됐고 그 사이에 코로나19 여파와 자국 내 사정 등을 고려해 브라질로 개최지가 바뀌었다.
문제는 개막을 목전에 둔 현재 남미 대륙의 코로나 상황이 좋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브라질은 여전히 많은 확진자들이 나오고 있어 자국 내에서도 대회 개최에 대한 반대 여론이 거세다.
이에 따라 브라질 사법부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0일 대회 개최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루이스 푹스 최고 재판관은 "코로나 상황으로 대회 개최 불가를 외치는 목소리가 큰 만큼 이에 대한 판단 결과를 오는 10일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잘 알려진대로 브라질 정부와 축구협회는 코로나 확산 상황에도 대회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선수들 사이에서도 대회 참가를 꺼리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어 여전히 대회 개최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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