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철은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게스트로 나와 "남다른 인상 덕분에 캐스팅 된 적이 있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호철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모범택시'를 떠올리며 "PD님이 '그것이 알고 싶다' PD 출신이신데 쌍둥이 사건이 있어서 과거 취재를 다니셨다고 하더라. '모범택시' 캐스팅은 (범인과) 비슷한 외모 때문에 결정하신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호철은 "저는 댓글을 안 보는데 자꾸 친구들이 댓글을 저한테 보내준다. '관상은 과학'이라고 그러더라"라면서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저는 오히려 중학교 때 왕따를 당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시골에서 살다가 도시로 올라왔다. 중학교 2학년 때 이미 키가 186cm로 거의 다 컸었다. 크다 보니까 처음에는 무서워하더라. 근데 촌에서 놀던 애니까 이후에 애들이 괴롭혔다"며 "엄마가 혼자 저를 키우셔서 돈이 없었다. 엄마 가게 와서 돌 던지고 그러더라. 혼자 무술 영화 보면서 발차기, 벽돌치기를 연습했다"고 옛 기억을 떠올렸다.
하지만 고등학생 때 조폭으로 오해받은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호철은 "생긴 것 때문에 그렇죠"라면서 "대구 번화가에 위치한 학교였다. 거기에 분수대가 있는데 해가 지면 어둠의 형들(조폭)이 출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교복이 희한하게 정장 색깔이었다. 형님들이 불러서 가면 '너 생활하냐' 묻더라. 그래서 고등학생이라고 했다. 몇 번 그러니까 제 말투가 바뀌었다. '네 형님' 이렇게 나오더라. 나중에는 '학교 끝나면 넌 생활해라'라고 했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출연진들은 "스카우트 될 뻔 했네"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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