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목과 이수도 사이 바닷길을 연결하는 도선이 오는 7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어서 관광객들과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6월 한달동안은 수요일 낮 12시까지만 운항한다.
도선 운항과 관련해 이수도 주민들은 "사실 배가 운항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불편하다. 불편하지만 주말에도 쉬지 않고 일하는 분들인데 하루 쉬는 걸 막을 수도 없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주민들은 “기존 도선사 측이 운행을 해주면 좋겠지만 당장 7월부터 예상되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이동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도선 신규허가를 이번주 내로 신청해 허가를 받은 뒤 도선 운항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선사 측은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려워 인력까지 줄이는 실정이다. 수요일 운항을 위해 사람을 채용할 수조차 없는 상황이다. 배가 2척이 있지만 1척만 운행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문제해결을 위해 통영해경에 운행요금 인상을 문의해 보았지만 6개월 정도 운행을 해보고 적자가 계속되면 다시 이야기해 보자는 식이고 시청에 지원을 요청해 보았지만 어렵다는 대답만 받았다”고 오히려 현 상황에 답답함을 털어놨다.
거제시 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이수도 관광객은 지난 2020년 6만 3753명이 방문했으며 올해 1분기는 6387명으로 지난해 1분기 8056명으로 약 1700명가량 감소했다.
이수도 도선과 관련해 거제시 관광과 관계자는 "경남도 영세 도선 운영보조금 사업의 지침에 배가 2척이 있거나 섬에 도선 관련 복수의 사업자가 있으면 보조금 지원대상이 되지않는다. 지원대상이 되려면 우선 적자라는 사실을 인정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수도 도선 업체가 코로나19로 한척의 배만 운영하는 것 을 알고 있다. 보조금 지원을 건의는 해볼 수 있지만 현재 이수도 말고도 거제 내도, 통영지역의 섬들도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어 예산과 비용 측면에서 지원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주민들이 사업자를 내게 되면 이수도와 관련한 도선업체가 2곳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영세 도선관련 지원금은 신청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다.
1박3식의 섬 이수도가 도선운항을 두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당장 거제시의 실태파악과 지원대책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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