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이는 대구에서 치킨집을 운영 중인 근황을 밝히며 "인테리어도 제가 다 했고, 배달도 하고 있다. 아무래도 다방 전문 배우여서 오토바이를 많이 탔기 때문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이는 "'색즉시공' 당시 제가 낯을 너무 많이 가렸다. 욕은 연극하는 친구한테 배웠는데 사실 내 안에 있더라. 지금은 마흔이 넘으니까 막 나온다"고 웃음을 보였다.
그는 당시 인기에 대해 "회사에서 밴을 뽑아줬다. 카니발 말고 서서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밴"이라며 "그때 약간 맛이 갔다. 연예인병이 걸려서 밴에서 나올 때나 지나갈 때도 (얼굴을 가렸다)… 감독님들도 촬영할 때 '얘(신이)가 잘하니까 얘가 시키는 대로 해'라고 할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신이는 "친구, 가족보단 인지도, 돈, 유명세가 먼저였다. 하지만 지금은 그게 아무것도 소용이 없다는 걸 알게 됐다"며 "내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이 더 중요하다. 그땐 인정을 받아야만 발을 뻗고 잘 수 있었는데 점점 잊힌다는 생각에 미치겠더라. 가치관이 바뀌기까지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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