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세계 여자 골프 랭킹 1위' 고진영(26?솔레어)이 한국과 인연이 깊은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230만달러)에서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더불어 다음주에 열리는 '메이저대회' 여자 PGA 챔피언십을 위해 샷 감각을 조율한다.
마이어 클래식은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556야드)에서 펼쳐진다.
지난 2014년에 처음 시작한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과 좋은 인연을 맺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한 것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총 6번 개최된 마이어 클래식에서 한국 선수는 총 3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미림(31?NH투자증권)이 2014년 초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6년엔 김세영(28?메디힐), 2018년엔 유소연(31?메디힐)이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이 대회에서 아직까지 올해 트로피을 들어올리지 못했던 고진영이 우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올 시즌 총 8개 대회에 출전, 톱10에만 5차례 들었다. 아직 정상엔 오르지 못했다.
정상급 기량을 갖고 있으면서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한 고진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승리의 물꼬를 터야 한다. 특히 오는 24일 개막하는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고진영에게 이번 대회 우승은 보약이 될 수 있다.
세계 랭킹 2위 박인비(33?KB금융그룹)도 이번 대회에 출전, 올 시즌 LPGA 첫 2승 주인공 자리를 노린다. 올 시즌 LPGA는 지금까지 총 13개의 대회가 열렸는데 매 대회마다 우승자가 바뀌었다.
박인비는 지난 3월 KIA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롯데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톱10에 5번 진입,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 외에도 이미림, 이정은6(25?대방건설), 김아림(26?SBI저축은행), 전인지(27?KB금융그룹), 박성현(28?솔레어) 등도 출격한다.
한국 골퍼들의 대거 출전 속에 '디펜딩 챔피언'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2회 연속 우승,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헨더슨은 지난 2019년 이 대회 우승자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그는 2017년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마이어 클래식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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