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이하 한국시각) 베트남 매체 더타오247은 "태국에서 일본 출신 니시노 감독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며 "태국 언론들은 '우리 대표팀은 어떤 팀도 이기지 못했다. 심지어 말레이시아에도 패했다'며 경질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태국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에 속했다. 지난 2019년 10월 열린 아랍에미리트(UAE) 경기 2-1 승리 이후 예선 5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 지난 4일에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조 최하위 인도네시아와 비기며 체면을 구겼다. 16일 말레이시아와의 2차예선 최종전에서 0-1로 패하며 2승 3무 3패(승점 9점) 조 4위로 최종예선 진출에 실패했다.
해당 매체는 특히 "니시노 감독은 베트남의 박항서 감독 행보와 비교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16일 UAE 경기에서 2-3으로 패했지만 사상 최초로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부터 태국 국가대표팀과 23세 이하 대표팀을 함께 지휘한 니시노 감독은 지난해 1월 태국에서 열린 2020 AFC U-23 챔피언십에서 탈락했다. 여기에 이번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에서도 탈락하며 자국 언론의 집중 포화를 맞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볼라타임스는 태국 축구 전설인 위티아 라오하쿨 인터뷰를 인용해 "니시노는 외국인으로 태국 대표팀보다는 돈에만 신경쓰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태국 축구 연맹 쏨양 폼양뭉 회장은 "니시노 감독 경질 문제는 2차 예선이 끝나고 생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그의 경질이 임박했다는 예상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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