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양의지의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어 선두 KT 위즈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아울러 3연패를 탈출하며 30승 고지를 밟았다.
NC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전에서 9-1 역전승을 거뒀다. NC는 30승1무28패를 기록,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7연승에 실패한 KT는 33승24패가 됐다.
드류 루친스키가 3회초 신인 권동진에게 1점 홈런을 허용했으나 양의지가 6회초 3점 홈런을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최근 4경기에서 홈런 3개를 몰아친 양의지는 개인 통산 200홈런까지 8개만 남겨뒀다.
양의지는 이날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고, 타율을 0.339에서 0.347로 끌어올렸다.
루친스키는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7승(3패)째를 거뒀다. 프리에이전트(FA) 신청 후 NC와 계약한 이용찬은 이날 이적 첫 경기를 치러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반면에 KT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시즌 5패)을 떠안았다.
NC는 3회초 권동진에게 홈런을 맞으며 리드를 뺏겼다. 반격을 펼쳤으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4회말 1사 2, 3루의 기회를 잡았는데 애런 알테어가 삼진, 박석민이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그러나 6회말 NC 타선이 폭발했다. 1사 후 이명기와 나성범이 연속 안타로 활로를 뚫었고, 양의지가 외야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날렸다. 기세가 오른 NC는 8회말에 안타 5개와 4사구 2개를 묶어 대거 6득점, KT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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