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건설현장 초기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안전관리비 50%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사진제공=현대건설
광주광역시 재개발구역의 건물 붕괴 참사를 비롯해 최근 건설업계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며 건설업계가 대책을 마련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건설현장 초기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안전관리비 50%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하도급 계약상 안전관리비의 50%를 먼저 지급, 공사 초기 협력사가 자체자금 집행에 대한 부담을 줄여줘 초기 현장 안전부터 꼼꼼히 관리하도록 하기 위한 제도다.

선지급한 안전관리비에 대한 반환보증서를 징구하지 않아 자금 집행에 대한 부담으로 다수 협력사가 선집행금을 포기하는 것을 방지하도록 했다. 협력사와 함께 현장 안전관리에 힘쓸 수 있도록 하는 상생협력 제도로 현대건설은 공사 초기부터 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근로자의 작업중지권을 전면 보장하기 위해 지난 3월 국내외 현장별로 근로자 작업중지권리 선포식을 가졌다. 산업안전보건법에 '급박한 위험'이 있을 경우 작업중지권을 행사하도록 돼있으나 실제 행사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을 인지, 근로자가 안전하지 않은 환경이나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작업중지권을 쉽게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월 이사회를 열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안전경영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기도 했다.

한양은 지난달 13일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현장에서 대표이사가 참석하는 안전보건점검활동을 펼쳤다. 이날 대표이사 외에도 주요 경영진들이 전국 8개 현장을 방문, 안전보건 점검활동을 실시했다. 2년 연속 '중대재해 ZERO'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한양은 매월 1회 연간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경영진의 현장 안전보건점검활동을 포함, 전사 차원 안전·보건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양은 올해 ▲1.3.5 안전문화 활동 ▲9 TO 5 일일공정 안전회의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 ▲정기적인 안전·보건 캠페인 등 안전경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주제를 선정해 안전·보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추락, 붕괴·도괴, 화재·폭발, 낙하, 협착 등 5대 재래형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