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딥노이드가 지난 1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딥노이드의 공모주식수는 30만주, 희망공모가밴드는 3만1500~4만2000원이며 공모규모는 94억5000만~126억원이다. 다음달 14~15일 수요예측과 같은 달 21~22일 청약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딥노이드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효율화 툴을 기반으로 의료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의료인의 진단, 판독을 보조하는 의료 AI 솔루션 '딥에이아이'(DEEP:AI) ▲코딩 없이 다양한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툴 '딥파이'(DEEP:PHI) ▲AI 솔루션을 사고팔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 '딥스토어'(DEEP:STORE) ▲AI 솔루션과 연동돼 의료영상을 조회·판독·분석하는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딥팍스'(DEEP:PACS) 등을 영위하고 있다.
비즈니스의 핵심은 인공지능 효율화 툴을 이용한 딥노이드 주도의 AI 솔루션 개발과 의료인 주도의 AI 솔루션 개발을 병행하는 운영이다. 회사는 상장 후 자체적인 AI 솔루션 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의료인의 AI 개발 참여를 적극 유도해 의료 AI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 10억원, 영업손실만 50억원으로 아직 본격적인 실적을 내는 회사는 아니지만 기술 특례 방식으로 상장을 추진한다. 딥노이드는 2023년 매출 25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낼 것이란 자체 분석을 내놨다. 이를 기준으로 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약 1941억원으로 제시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이사는 "의료 AI에 대한 수요가 가파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딥파이는 노코딩 기반으로 딥러닝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AI 연구와 솔루션 개발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툴"이라며 "상장 후 선순환 구조의 의료 AI 생태계를 강화해 건강 회복의 첫걸음인 질환 판별을 지원하고 의료 AI 솔루션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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