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동산빅데이터 업체 '아실'(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1만9734건으로 전달 2만1396건에 비해 7.7% 줄어들었다.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지난해 7월 말 임대차2법이 시행된 이후 크게 줄어 한 때 8000건대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말부터 차츰 회복했고 지난 4월 중순에는 2만3000건대까지 늘었다. 하지만 최근 다시 매물 감소세가 나타나며 2만 건 밑으로 떨어졌다.
최근 한 달 새 서울 전반에서 전세 매물이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권역별로 보면 마포구는 전달 1072건에서 이달 793건으로 감소했고, 동작구 647건에서 490건, 용산구 379건에서 289건, 관악구 313건에서 240건 등으로 감소했다.
전세 매물 감소는 올해 신규 입주물량이 줄어든 가운데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전·월세신고제, 재건축 이주 수요 증가 등이 복합적인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전세 수요가 많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있어 수급 상황 악화에 가속이 붙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셋 매물 부족은 전세가격 급등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019년 7월부터 전주까지 103주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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