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윤도현은 곽도원의 생일을 맞아 자신의 곡 '가을 우체국 앞에서', '잊을게' 등을 열창했다. 곽도원은 지아의 '술 한 잔 해요'를 열창하며 분위기에 빠져들었다.
윤도현은 "네가 이 노래 주인공 아니냐"고 물었다. 곽도원은 "이분 마음을 천만 퍼센트 알겠다"라며 자신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생각에 잠긴 곽도원은 "나를 꿈틀대게 하는 건 사랑이라는 단어 같다"고 말했다. 윤도현이 "너 사랑할 때 감정을 다 쏟아서 열정적으로 하나 보다"라고 묻자, 곽도원은 "하다가 눈도 맞고, 따귀도 맞고, 뒤통수도 맞는다"라고 사랑에 모든 것을 쏟는 성격이라고 밝혔다.
윤도현은 "그래서 노래 가사마다 거기다 감정이입이 안 될 수가 없구나"라며 "그게 누구든 간에 그립고 보고 싶고 그럴 때가 있지 않겠나. 그게 고통스럽나 아니면 고통스럽지만 그래도 행복하나"라고 질문했다.
곽도원은 "미안해서 고통스럽다. 이기적인 마음 때문에 주지 못한게 너무 많다. 지나고 나니까 멍청하고 이기적이고 욕심 많은 놈이었던 것 같다"라며 "그때 못해준게 미안하다. 그래서 후회하는 거다"라고 씁쓸해 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