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남자 기계체조 도마 올림픽 랭킹포인트 1위인 신재환(23·제천시청)이 2020 도쿄 올림픽 도마 개인종목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신재환은 23일부터 26일까지 카타르 도하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종목별 월드컵 시리즈 도마 결선에서 1, 2차 평균 14.066점을 받아 5위를 기록했다.
1위는 15.016점을 획득한 일본의 요네쿠라 히데노부의 몫이었다.
이번 대회 결과로 신재환은 2018∼2021년 FIG 월드컵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3개 대회를 합산해 정한 도마 세계랭킹에서 요네쿠라와 공동 1위(85점)가 됐다.
신재환은 FIG 도마 랭킹에서 1위(85점)를 달리고 있었는데 이 대회에서 5위를 기록하며 포인트를 쌓지 못했고, 그 사이 도마 랭킹 2위를 달리던 요네쿠라(75점)가 이번에 10점을 추가하며 신재환과 동률을 이룬 것.
하지만 티켓의 최종 주인은 신재환이었다.
현재 FIG 규정은 포인트가 동률일 경우 가장 좋은 성적을 낸 3개 대회에서의 획득 점수 합산으로 랭킹을 정하도록 돼 있는데 신재환은 이 합산에서 요네쿠라보다 0.07점 앞서 가까스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었다.
요네쿠라의 입장에서는 신재환을 넘기 위해선 이번 대회에서 15.086점 이상을 받아야 했는데 다소 미치지 못했다.
이로써 신재환은 단체전 외 개인 자격으로도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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