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한 어르신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9.5.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중부경찰서, 탑골공원처럼 공식 기관명이 Δ로마자 표기법에 따른 표기 Δ오타 Δ의미 불명확 등의 사유로 오류표기로 판명난 경우 보수된다.
서울중부경찰서(Jungbu Police Station)는 그간 지방노동청(Seoul Regional Labor Administration)으로 잘못 표기됐다. 탑골공원 역시 'Tapgolgongwon'에서 'Tapgol Park'로 바뀌어 '공원'의 의미를 전달한다.

서울시는 30명의 외국인 현장점검단과 시민 캠페인을 통해 서울 내 '다국어 관광안내표지판' 점검을 실시한 결과 오류표기로 판정한 559건의 표지판을 8월말까지 긴급 보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5월17일부터 약 한 달간 30명의 외국인 현장점검단과 시민 캠페인을 통해 다국어 관광안내표지판 오류표기 신고를 접수받았다. 643건의 오류신고가 접수돼, 서울시 외국어 자문위원회의 검수를 거쳐 최종 559건을 표기오류로 판정됐다.

'외국인 현장점검단'은 영어권, 중화권, 일어권 등 언어권별 10명, 총 30명을 모집했다. 6월1~15일 홍대, 청계천, N서울타워 등 서울 관광명소 10곳을 집중 점검했다. 이를 통해 총 475건의 표기 오류(영어 168, 중국어 169, 일본어 138)를 접수했고, 이중 421건에 대해 표기 오류로 결정했다.

'오류 표지판 신고 시민 캠페인'에서는 총 168건(영어 44, 중국어 28, 일본어 96)이 접수됐다. 서울시는 이 중 138건을 오류로 판정했다. 우선 접수된 100건에 대해서는 1건당 1만원의 서울사랑상품권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외국어 표기 오류로 확정된 표지판을 8월 말까지 보수하고, 관광객을 불편을 줄일 방침이다.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앱 등을 통한 추가적인 오류신고가 있을 경우 상시 정비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다국어 관광안내표지판은 서울을 찾는 외국인에게 첫인상과 다름없다"며 "서울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외국인이 제일 먼저 방문하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작은 것부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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