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명률은 13%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 백신 접종 이후 치명률이 지속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2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월2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15만5572명 가운데 2015명이 사망했다. 치명률 1.3%다. 주간별 치명률을 보면 3월26일 1.7%에서 고령층 접종이 활발해진 4월이후부터는 지속 감소했다. 4월26일 1.52%, 5월26일 1.41%, 6월26일 1.30%로 나타났다.
사망자 가운데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1953명(96.9%)였다. 기저질환이 없이 사망한 사례는 14명(0.7%)였으며 나머지 48명(2.4%)는 사망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높은 기저질환은 순환기계통이었다. 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고혈압 등 순환기계 질환을 앓았던 1418명(70.4%)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했다.
당뇨병, 통풍, 쿠싱증후군(부신피질 호르몬 중 코르티솔 과다로 인해 발생하는 임상증후군) 등 내분기계·대사성 질환자 치명률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763명이 사망해 전체 사망자 가운데 37.9%의 비율을 보였다.
치매와 조현병 등 정신질환을 앓았던 코로나19 확진자 752명도 사망했다. 37.3% 수준이다.
방역당국은 "고령층에 대한 예방접종 확대 이후 주간 사망자는 1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치명률은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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