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는 지난 29일 밤(한국시각) 영국 런던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다니엘 마주어(독일·222위)를 세트스코어 3-1(6-7<2-7> 6-3 6-4 6-4)로 물리쳤다.
이날 경기는 하루 전 일몰로 1세트까지만 치른 후 2세트부터 재개됐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준 권순우는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하지만 2세트를 6-3으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3세트와 4세트를 모두 6-4로 잡아내며 생애 첫 윔블던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권순우는 7만5000파운드(약 1억1750만원)의 상금을 확보하게 됐다. 랭킹 포인트 45점도 함께 확보했다.
1회전을 통과한 권순우는 2회전에서 또 다른 독일 선수 도미닉 쾨퍼와 대결한다. 쾨퍼는 세계랭킹 62위로 1회전에서
라일리 오펠카를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왼손잡이로 개인 최고 랭킹은 지난달에 기록한 50위다.
권순우가 쾨퍼까지 꺾으면 3회전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스페인·10위)과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세르비아·49위) 경기의 승자와 대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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