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참모진 인사를 곧 시행할 예정이다. 사진은 박 장관이 30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법무부로 출근하는 모습. /사진=뉴스1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차규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을 비롯한 참모진 인사가 7월 초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 장관은 30일 오전 경기 과천정부청사 내 법무부 출근길에서 기자들에게 인사 시기와 관련해 "곧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7월 첫째주 인사 가능성을 묻자 "네"라고 짧게 답했다.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으로 기소된 차규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의 교체 전망에 대해선 "그럴 가능성이 높다"며 차 본부장 교체를 시사했다.


앞서 차 본부장은 박상기 전 법무부장관 시절인 2017년 9월 임명됐다. 그동안 검사로 보임하던 법무부 실·국·본부장에 외부전문가를 영입한 두번째 인선으로 탈검찰화를 본격화했다는 평가가 있었다. 차 본부장은 지난 4월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번 참모진 인사에서는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의 사표 제출로 공석 상태인 차관 자리도 채워질 전망이다.

택시 기사 폭행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 전 차관은 지난달 28일 사의를 표명했다. 청와대는 현재 후임에 대한 막바지 검증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사 출신 강성국 법무실장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 이상갑 인권국장이 후임으로 거론된다.


이밖에 박 장관은 전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강도 높은 정권 비판 목소리를 낸 것에 대해 "흥미롭게 잘 봤다"고 짧게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