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김학범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진행된 올림픽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뉴스1
김학범 감독이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 최종명단을 발표하면서 "사고칠 준비가 됐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김학범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30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진행된 올림픽 축구대표팀 최종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선수들한테 사고칠 준비가 뙜으니 한번 해보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감독은 관심의 대상이었던 와일드카드로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권창훈(수원 삼성) 김민재(베이징 궈안) 등 3명을 뽑았다. 와일드카드 선정 기준을 묻는 질문에 김 감독은  "취약한 포지션을 보강하기 위해 뽑았다"며 "세 선수 모두 대표팀 전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 감독은 "김민재의 경우 베이징 구단을 떠나 타구단으로 이적하는 과정에 있어 협상 루트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예상해 명단에 넣었다"고 전했다. 와일드카드 후보로 거론된 손흥민을 언급하며 "손흥민이 (올림픽 출전에)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팀을 끌고 가는데 단일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했다"며 "손흥민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강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감독은 이강인을 지난달 31일 1차 소집에 처음 발탁한 후 최종 명단에 포핰시켰다. 이에 대해 "잘 알다시피 그는 여러가지 재능을 가졌다"며 "앞으로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재목이기에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다음달 2일 소집해 오는 13일(미정)과 16일(프랑스)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다음달 17일 대회가 열리는 일본으로 출국한다. 김학범호는 다음달 22일 일본 가시마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와 조별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이어 다음달 25일 같은 장소에서 루마니아와 2차전을 치르고 3일 뒤인 28일에는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온두라스와 조별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