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압류 차량을 견인해 보관 중인 차량 22대를 온라인 공매 방식으로 직접 매각한다고 1일 밝혔다.
외제차인 아우디 A6를 비롯한 고급 세단, RV차량, 대형 트럭 등 다양한 종류의 차량이 포함된다.
자동차 공매는 ㈜오토마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공매 공고기간인 28일부터 오토마트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입찰기간은 8월9일부터 16일까지다.
외제차인 아우디 소유 체납자는 2019년 개인지방소득세 등 총 6건, 1200만원을 체납 중이다.
이번 공매 차량 중 가장 높은 감정평가액 차량인 대형 트럭은 기계장치 등을 제작·판매하는 법인소유 차량으로 2019년 법인지방소득세 등 2건, 1600만원을 체납했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매년 수시로 압류된 자동차를 공매 진행하고 있다. 최근 3년간 240대를 매각해 6억7100만원의 체납 세금을 징수했다.
올해는 상습체납차량 특별 단속을 통해 압류된 자동차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매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 30일까지 25개 자치구와 합동으로 4회 이상 상습 체납자와 대포차 등을 집중 단속했다.
사전에 체납자 4만1227명(체납차량 4만5728대, 체납액 178억7800만원)을 대상으로 영치 예고 안내문을 일제히 발송했다.
자동차 영치 예고문 발송 이후 지난달 28일까지 자동차세 체납자 1만505명이 29억3900만원을 즉시 납부했다.
이병한 서울시 재무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생계형 서민 체납차량은 체납처분을 유예하고 있다"며 "세금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납부를 회피하면서 고급 승용차를 운행하는 비양심 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조세 정의 차원에서 압류자동차를 강제 견인하고공매를 통해 체납액을 징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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