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작가 허지웅이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 평가를 접수한 가짜 수험생들을 비판했다.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작가 허지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허위로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허지웅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9월1일 수능 모의평가가 실시된다. 실제 수능을 앞둔 마지막 모의고사고, 난이도를 결정하는데 데이터로 활용될 마지막 모의고사이기 때문에 중요한 시험"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런데 재학생 이외 신청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신청자 가운데 25세 이상이 전체의 절반이었던 것"이라며 "재학생뿐만 아니라 재수생과 일반인 수험생 또한 8월 중 화이자 백신을 우선 접종하겠다는 당국의 방침이 발표된 이후 시험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이들이 무더기로 몰리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허지웅은 "소식을 듣고 놀랐다. 이게 창피하지 않은 일이라고 여길 어른이 있을지 의문이다. 아무리 그래도 절반이 허수라는 건 참 부끄럽고 염치없는 일"이라며 "어차피 8월부터 40대 이하도 백신을 맞게 되고 종류도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으로 동일하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교육부는 고3 학생과 재수생 등 수험생들의 우선 접종은 안전한 시험 응시를 위해 시행하는 것이니만큼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 당부하고 나섰다"며 "약삭빠른 것과 기민한 것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자질은 염치라고 생각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허지웅은 "살면서 못 볼 걸 많이 봤지만 그중에서도 후배의 것을 탐내는 선배만큼 바라보기 추하고 곤욕스러운 건 또 없었다"며 "모의평가가 탈 없이 무사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소신을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