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3일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 코로나19 백신 보관소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 분주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교육부는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한 가짜 수험생이 현실화되자 오는 9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 신청을 ‘오프라인 시험실 응시자’와 ‘온라인 응시자’로 나눠서 받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온라인 응시자에게도 화이자 백신을 우선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이처럼 9월 수능 모의평가에서 온라인 응시를 무제한 허용하는 조처를 내놓은 것은 이른바 ‘백신 티켓’을 얻기 위해 수능 시험을 치를 의사가 없으면서도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허수’ 탓에 정작 수험생들이 접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온라인 응시가 무제한 허용되면 백신 물량이 부족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조훈희 교육부 대입정책과장은 “40대 이하(만 18~49세)가 8월 중 백신 접종을 받게 되는데 (고3 제외 9월 모의평가 신청 인원과) 동일한 인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수험생이든 아니든 기본적으로 백신 접종 계획에는 지장이 없다”고 지난 5일 설명한 바 있다.

일단 교육부는 모의평가의 정상적 진행을 위해 백신 접종을 겨냥한 ‘허수 지원’을 자제해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조 과장은 “9월 모의평가 응시자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수능을 준비할 수 있게끔 하는 조처”라며 “정말로 (9월 모의평가 응시를) 원하는 학생들이 시험실에서 안전하게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