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일본 NHK 방송은 일본 정부가 도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사태 발령 방침을 여당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도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주경기장과 주변을 지나는 행인들의 모습. /사진=로이터
오는 23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2020 도쿄올림픽이 무관중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보인다.
지난 7일 일본 NHK 방송은 일본 정부가 도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사태 발령 방침을 여당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림픽이 열리는 수도 도쿄에 긴급사태가 발령되는 것은 코로나 대유행 이후 이번이 총 4번째다.

도쿄올림픽은 오는 23일 개막해 다음달 8일 폐막한다. 도쿄에 내려지는 긴급사태는 다음달 22일까지인 만큼 올림픽 기간은 온전히 긴급사태 기간에 열리는 셈이다.


도쿄에서는 지난 7일에만 신규 확진자가 920명이 발생했다. 전주 대비 206명이 증가했다. 도쿄에서 신규 확진자가 900명 이상 발생한 것은 지난 5월13일(1010명) 이후 처음이다.

도쿄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심해지면서 무관중 올림픽에 대한 목소리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8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이날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서 바흐 위원장은 무관중 올림픽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