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강북삼성병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대병원·이화여자대·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은 지난해 3월 전 세계 과학자가 모여 만든 자발적 국제협력연구프로젝트 ‘코로나19인간유전체이니셔티브’(COVID-19 HGI)에 참여해 이 같은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국내 연구팀은 먼저 코로나19 환자를 ▲호흡보조기가 필요한 중증 입원환자 ▲호흡보조는 필요 없으나 다른 감염 증상으로 입원한 환자 ▲무증상부터 경증환자까지 모두 포함한 환자 등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 이어 인종별 (유로피언·Admixed 아메리칸·중동 아시안·남아시안·동아시안) 연구결과를 비교하고 메타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 폐 질환이나 자가면역질환, 염증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변이 유전자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과 코로나19 중증도에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폐에서 많이 발현되는 유전자들이 코로나19와 연관성이 높았다. 흡연할수록, 체질량지수가 높을수록 중증 코로나19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연구에 참여한 김한나 강북삼성병원 연구지원실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로 향후 코로나19 치료법을 제시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에는 25개국 61개 연구팀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약 5만명의 코로나19 환자와 약 200만명의 대조군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논문은 국제 저명 학술지인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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