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김근식의 출소일은 오는 9월이 아닌 다음해 말이다”라며 “정확한 날짜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근식은 2006년 5월24일부터 8월10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인천과 경기 일대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연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는 9세 초등학생부터 17세 고등학생까지 다양했다.
김근식은 2000년에도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5년6개월 동안 복역했다. 그는 복역을 마친 후 출소 16일 만인 지난 2006년 5월24일 인천 서구에서 9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렀다. 이후 미성년자 10명을 차례로 성폭행했다.
그는 피해자에게 “무거운 짐을 드는데 도와달라”며 접근한 후 승합차에 태워 인적이 드문 곳으로 끌고 가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1심 재판부는 김근식에게 “출소 16일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교화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며 “피고인은 평생 사회와 격리돼야 한다”며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김근식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기각됐다.
최근 온라인에선 김근식이 오는 9월 출소하고 사회로 나오면 다시 범죄를 저지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일부 누리꾼은 김근식이 조두순만큼 위험한 성범죄자라고 걱정하기도 했다.
이 같은 불안 여론이 확산되자 여가부가 9일 법무부를 통해 김근식의 출소가 오는 9월이 아니라고 밝힌 것이다. 형 만기가 애초 알려진 시점보다 약 1년 반 늦춰진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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