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회 접종해야 최근 유행 중인 델타(인도) 변이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는 “2회 접종용 백신을 1회까지만 접종하면 어떤 보호도 얻을 수 없다”라고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밝혔다.
연구진은 델타 변이가 백신에 의해 생성된 중화 항체의 일부를 회피할 수 있는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한 번의 접종만으로는 바이러스가 항체를 무력화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사람들은 바이러스를 막는 효과가 95%에 달했다.
미국 연구진이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서 발표한 논문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는 이 시기에 2차까지의 완전한 백신 접종이 1차만 접종하는 것보다 감염에 대한 훨씬 더 나은 효과를 보였다는 내용이다.
한편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부스터샷(추가 접종 백신)을 개발 중이다. 8일 로이터통신은 화이자의 고위 직원의 말을 인용해 화이자가 1차 백신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후 델타 변이의 확산에 따른 재유행 위험이 크다는 증거를 토대로 이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화이자는 조만간 1만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연구는 올가을 내내 진행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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