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일본 후쿠시마현 아즈마구장에서 열릴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소프트볼 경기도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도쿄 올림픽 무관중 경기 비율은 96.5%로 늘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10일 후쿠시마 아즈마구장에서 열릴 야구, 소프트볼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긴급사태 발령 등으로 지난 8일 도쿄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에서 개최될 도쿄 올림픽 경기에 대해 무관중이 결정됐다.
그러나 후쿠시마현은 미야기현, 시즈오카현과 같이 경기장 정원의 50% 이내 최대 1만명까지 관중 수용 입장 의사를 피력했다. 아울러 이바라키현은 부분 유관중 개최를 결정, 주간에는 학생의 단체 관전만 가능하며 야간에는 무관중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28일 아즈마구장에서 열릴 일본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야구 A조 첫 경기에는 최대 7150명이 관전할 수 있었다. 또한 소프트볼도 6경기도 21일과 22일 아즈마구장에서 관중 앞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홋카이도가 9일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유관중에서 무관중으로 방침을 변경하자 후쿠시마도 10일 입장을 번복했다.
우치보리 마사오 후쿠시마현 지사는 "대회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해야 한다고 판단, 대회 조직위원회에 이를 요청해 승낙을 받았다"고 말했다.
도쿄 올림픽 750개 세션 중 724개 세션이 관중 없이 진행된다. 대회 개막까지 2주밖에 남지 않았는데 96.5%에 이르는 무관중 경기 비율은 더 높아질 수 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무관중 개최가 눈사태처럼 커지면서 유관중 경기 개최 방침을 정한 미야기현, 시즈오카현, 이바라키현도 향후 무관중으로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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