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9명 발생하면서 5일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09명 늘어난 5만4595명이다. 5253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고, 4만8819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 증가해 누적 523명이 됐다. 사망자는 강동구, 광진구 주민으로 둘다 전날 숨졌다.


서울 지역 하루 확진자 수는 닷새째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5일 320명에서 지난 6일 역대 최다 규모인 583명으로 폭증한 이후 줄곧 500명대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확진자 수는 307→320→583→550→503→509→509명이다.

확진자 수가 급증한 지난 6일부터는 검사자 수도 대폭 늘었다. 지난 6일부터 검사자 수는 5만770명→7만6223명→6만6961명→7만2651명→4만8448명으로 최근 2주간 평균인 4만3946명을 훌쩍 넘겼다. 전날에는 주말임에도 검사 건수가 통상의 두 배가량인 약 5만 건에 달했다.

전날 신규 확진자의 주요 발생원인을 보면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가 가장 많았다. 기타 확진자 접촉이 222명(총 1만8630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이 23명(2775명)으로 집계됐다.


감염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은 '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는 223명(총 1만4800명)이었다.

주요 집단감염 경로로는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2021년 7월) 관련해 전날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총 60명(서울 55명)으로 늘어났다.

해당 음식점 방문자(타 시도)가 지난 2일 최초 확진된 후 음식점 종사자, 방문자, 가족 등 지난 9일까지 52명이 확진되고, 지난 10일 7명이 추가됐다. 종사자 15명, 방문자 19명, 추가시설 확진자 8명, 가족·지인 18명이다.

서울시는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총 804명을 검사했다. 59명이 양성, 77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0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는 확진자 발생장소에 대한 방역, 심층역학조사를 통한 감염경로조사, 접촉자 파악과 분류, 해당 음식점 집함금지 및 과태료 부과 등 조치를 시행했다. 이 음식점은 이용가능 인원 기재 등 방역수칙을 어긴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구 소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집단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전날에도 5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총 확진자는 109명(서울 100명)이다.

백화점 종사자 2명이 지난 4일 최초 확진된 후 직장동료, 방문자, 가족 등 9일까지 102명이 확진되고 전날 5명이 추가됐다. 확진자 109명은 조사자 82명, 방문자 14명, 가족·지인 12명, n차 지인 1명 등이다.

서울시는 최초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 총 1만531명을 검사했으며 107명이 양성, 985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572명은 검사 중이다.

시는 확진자 발생장소 방역실시, 심층역학조사를 통한 감염경로조사와 접촉자 파악·분류, 서울시 즉각대응반 현장 역학조사, 해당 시설 전직원 전수조사, 수도권 재난문자 발송 등의 조치를 취했다.

강남구 소재 학원(2021년 7월)과 관련해서는 3명의 확진자가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는 25명이다.

강남구 소재 직장2(2021년 7월)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3명 추가된 13명이다.

이밖에 해외 유입 8명(총 1321명) 기타 집단감염 15명(총 1만6876명)이 늘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61명이 발생해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송파구 36명, 성동구 32명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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