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원내대표는 12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독해가 잘 안 돼서 (논문을) 다 보느라고 머리에 쥐가 났다"며 "'은, 는, 이, 가, 을, 를' 등 국어 문법 구성의 아주 기본적이고 중요한 조사 구성조차 잘 안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문장에 5줄이나 6줄 되는 장문들도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이 25년 동안 중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며 "이런 문장은 자주 못 봤던 것 같다"고 비판했다.
강 원내대표는 김씨가 블로그 글이나 기사도 주석 없이 그대로 발췌했으며 한 대학의 논문 초록도 똑같이 베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휴대전화로 '운세 콘텐츠' 이렇게 입력을 해서 검색해보면 바로 나오는 블로그 기사나 인터넷 매체 기사 같은 것이 논문 안에 그냥 들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발췌했다는 주석은) 전혀 없고 논문 하나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내부에서 작성한 보고서에다가 조사와 서술어만 붙이는 식으로 작성됐다"며 "또 다른 논문은 2002년도 한국외대에서 승인된 논문의 초록 중 2개의 단어를 빼놓고는 완벽하게 그대로 가져왔다. 이것을 (김건희씨) 자기 논문 초록으로 실었다"고 꼬집었다.
강 원내대표는 조국 일가 수사만큼 김씨 논문 표절 의혹도 철저한 수사가 이뤄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게 만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의 박사 학위 논문이었다면 과연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까"라며 "조 전 장관은 일개 장관 후보였고 윤 전 총장은 우리나라 전체의 국가를 끌고 가겠다는 대통령 선거에 후보로 나온 분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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