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물찜 비닐 논란'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엔 한 손님이 해물찜을 배달시키고 남긴 리뷰와 사장의 답변이 캡처돼 올라왔다.
손님은 해물찜에 들어간 비닐 사진을 올리며 "일회용 비닐이 들어간 음식을 먹어도 상관없으니 그냥 먹으라고요?"라며 "사장님이 벗겨서 조리하거나 먹을 때 제가 벗겨먹는 거나 상관없는 거라고요?"라고 항의했다. 그는 "이거 못 먹겠다. 쓰레기통에 버리겠다"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리뷰를 본 사장은 답글을 남겼다. 사장은 "상황 설명을 했는데도 이런 식으로 갑질을 하니까 환불을 해드리고 해도 안 해드린다"며 "이런 상황에 별점 1점까지 주면서 테러하고 싶습니까?"라고 적었다.
그는 2년 넘게 장사를 했다며 "해물찜 조리만 수만 개 이상을 팔면서 이 같은 실수를 안 했겠냐?"라고 반응했다.
사장은 "음식을 '쓰레기통에 버린다. 수거해 가라'는 말이 기분 나빴다"라고 전했다. 그는 "오징어가 붙어있어서 확인 못하고 조리한 제 잘못이 크니까 먼저 '죄송합니다 바로 환불해드릴게요' 했을 텐데 음식을 쓰레기통에 버린다는 말 (듣고) 기분 좋게 환불해드릴 수 있냐"라고 언짢아했다.
사장은 "위생상태가 어떤지 오픈 주방이니까 직접 와서 확인해 보라"며 "음식 귀하신 줄 알아라"라고 적었다. 그는 더 이상 해당 손님에게 음식을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후 손님은 사장과 나눈 대화에 오류가 있는 것 같다며 추가 댓글을 남겼다. 그는 "처음 제가 비닐이 들어갔다고 말했을 때 오징어를 보관한 비닐이라며 괜찮은 거라 말씀하셔서 제가 이건 못 먹겠으니 수거하라고 했는데
답이 없으셨다"며 "대답이 없으시길래 수거해가시고 환불해달라고 했는데 사장님께서 저 보고 언제 주문했냐고 시간 확인을 하셨다"라고 전했다.
손님은 아이들을 돌보느라 배달이 오고 1시간 늦게 음식을 확인했다며 "이후로 환불 얘기 꺼내지도 않았고 처음부터 버린다고도 말하지 않았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냥 비닐 벗기고 먹으라는 말씀에 그럼 알았다고 하고 그냥 버리겠다고 말했다"며 상황을 전했다.
사장도 추가 댓글은 남겼다. 사장은 "고객님 참 대단하신 것 같다"며 "여러 단골의 전화와 스샷이 얼마나 왔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사장은 결국 음식에 비닐이 들어간 부분을 사과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다수 누리꾼은 사장이 잘못했음에도 태도가 불손하다며 비판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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