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뉴스1) 나연준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수들이 생활하게 될 선수촌이 문을 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성대한 개촌식 없이 조용하게 진행됐다.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3일(한국시간) 도쿄 하루미 지역에 조성된 올림픽 선수촌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예년과 달리 선수단을 환영하는 특별한 행사는 진행되지 않았다. 또한 개촌식 취재도 허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도쿄에 코로나19 긴급사태가 선포되는 등 상황이 좋지 않아 조심스럽게 진행한 모습이다.
매체는 "많은 경찰차가 선수촌 외곽을 둘러싸 외부인의 접근을 막았고, 선수단은 버스를 타고 선수촌으로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선수촌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약 1만8000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머무를 예정이다. 주거 구역 외에도 피트니스 센터, 식당, 도핑 센터 등이 자리하고 있다. 선수들은 경기를 치르기 5일 전 입촌할 수 있고, 경기를 마친 뒤 이틀 안에는 떠나야 한다.
한편 전 세계 취재진이 사용하게 될 메인 프레스 센터(MPC)도 이날 문을 열었다.
조직위는 매일 2500여명의 미디어 관계자가 MPC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을 위해 일본을 찾을 미디어 관계자는 46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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