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북한 주재 인도대사가 최근 북한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북한전문매체 NK뉴스에 따르면 아툴 말라리 고츠르베 주북 인도대사는 지난 2일 귀국길에 오른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 직원 및 가족들과 함께 북한 측이 마련해준 열차편으로 평양을 떠났다.
지난 2018년 5월 부임한 고츠르베 대사는 작년 12월 임기가 만료됐다.
그러나 북한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겠다며 작년 1월 말 '국경 봉쇄' 조치와 함께 중국·러시아를 오가는 항공편 및 국제열차 운행을 중단하면서 고츠르베 대사도 귀국하지 못한 채 계속 평양에 남아 있었다고 한다.
고츠르베 대사 후임으론 작년 12월 스리 아닌디야 바네르지 방글라데시 치타콩 주재 인도고등판무관이 임명됐으나, 역시 북한의 국경 봉쇄 조치 때문에 북한에 들어가지 못한 상태다.
중국 주재 북한대사도 올 3월 지재룡에서 리룡남으로 교체됐지만, 지재룡 전 대사도 아직 중국에 체류 중이다.
그러나 고츠르베 대사 귀국에도 불구하고 평양의 인도대사관은 계속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에선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국경 봉쇄 조치에 따라 각국 공관 및 국제기구·국제구호단체 직원 대부분이 평양을 떠났다. 이에 따라 각국 공관들도 상당수가 일시 폐쇄됐다.
그러나 인도를 포함해 중국·러시아·불가리아·쿠바·인도네시아·팔레스타인·몽골·루마니아·시리아·베트남 등 11개국은 대사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NK뉴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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