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세'로 떠 오른 박민지(23?NH투자증권)가 에버콜라겐 킌즈크라운(총상금 15억원)을 공동 24위로 시작했다.
박민지는 15일 경기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쳐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박민지는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이승연(23?SK네트웍스), 박지영(25?한국토지신탁)에 4타 뒤진 공동 24위를 마크했다.
순위는 떨어지나 격차는 크지 않다. 올 시즌 박민지가 대회 막판마다 집중력을 발휘, 정교한 샷을 선보였기에 시즌 7승을 기대해도 될 출발이다. 박민지는 올해 11개 대회에 출전, 6번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놀라운 우승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민지는 12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도 마지막 퍼트가 부정확해 18번홀까지 단 1개의 버디도 잡아내지 못했다.
그러나 박민지는 후반 첫 홀인 1번홀(파4)에서 7m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이어 5번홀(파3)부터 7번홀(파5)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면서 상위권으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공동 선두 오른 이승연과 박지영은 모두 올해 첫 승에 도전한다. 이승연은 지난 2019년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이후 첫 승리를 노린다. 박지영은 지난 2018년 12월 효성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2년 8개월 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올 시즌 우승 1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하며 현재 대상 포인트 2위 장하나(29?BC카드)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14위를 마크했다.
장하나와 마찬가지로 올해 우승 1번, 준우승 3번을 기록한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69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오후에 발생한 낙뢰로 참가자 120명 중 48명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이날 오후 3시 58분쯤 낙뢰로 경기가 1차 중단됐다. 약 25분 뒤 재개됐지만 오후 5시쯤 다시 낙뢰 경보가 울려 주최위는 경기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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